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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사랑의미있는 글!!! 2023. 1. 18. 08:57
뿌리 깊은 사랑 진정한 사랑은 뿌리 깊은 나무에 비유할 수 있다. 세상에 나와 모든 면에서 딱 맞는 사람은 없다. 순수한 소녀와 그린우드 소년이 결혼에 골인하더라도 티격태격 싸우는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서로를 사랑한다면 가지가 흔들리고 더러 잎이 떨어질 수는 있어도 나무의 뿌리는 뽑히지 않는다. 뿌리가 깊으면 떨어졌던 가지와 잎은 얼마든지 다시 자라날 수 있다. - 윤민의《아주 오래된 노래》중에서 - * 영혼의 동반자는 압니다. 서로에게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가지가 흔들리고 잎과 꽃이 떨어지는 광풍이 불더라도 그것은 서로를 더 결속시킬 뿐이라는 것을. 영혼의 동반자는 먼 옛날 자신들이 하나였던 것을 기억해 냅니다. 그것을 '아남 카라','트윈 소울', '소울메이트'라 명명하기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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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라는 말의미있는 글!!! 2023. 1. 17. 11:40
'억울하다'라는 말 '억울하다'라는 말은 일본어에는 물론 영어에도 없다. 한 영어사전은 '억울하다'를 'feel victimized'라고 설명했는데,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다. 한국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유독 억울해하면서 이 단어가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사람들을 억울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구조나 문화로 인해 억울한 경우가 다른 사회 보다 더 자주 발생해왔다고 봐야 한다. - 백우진의《단어의 사연들》중에서 - * 일본어에도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悔しい쿠야시이'(분하고 한탄스럽다), 하지만 우리의 '억울하다'와는 뉘앙스가 좀 다르긴 합니다. 분해서 복수의 칼날을 갈기보다는 왠지 눌러 참는 듯한, 삭이고 수용하고 인내하며 견디어 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단어에는 어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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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의미있는 글!!! 2023. 1. 16. 08:59
조금만 더 안 되는데 그만 자야 하는데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이 좋아 잠이 오지 않는다. 조금만 진짜 조금만 더 - 윤민근의 시집《외로움이란》에 실린 시〈조금만 더〉전문 - * 링컨학교에 세 번 참가한 중2 윤민근 학생이 쓴 시입니다. 책을 읽는 것도 맛이 있습니다. 어떤 책은 빨리 먹기 아까워 야금야금 아껴 먹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깊이 정독하는 것입니다. 시간 가는 게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잠을 자야 하는데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습니다. 이 맛을 일찍이 알아버리면 인생이 외롭지 않습니다. 책이라는 벗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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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의미있는 글!!! 2023. 1. 14. 08:36
나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 강이나 바다에서 노를 저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처음 배를 탔던 곳으로 되돌아가려면 쉬지 않고 팔을 움직여야 한다. 잠시 잠깐 한 눈을 팔았다가는 흘러가는 물살에 떠 밀리고 그때부터는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세상일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중간이었을지 모르지만 계속 가만히 있으면 중간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뒤처진다. - 류랑도의《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중에서 - *'나 정도면 나쁘지 않아', '이 정도만 해도 괜찮겠지'라고 주위와 타협합니다. 눈에 불을 켜고 자기개발에 열중인 사람들이 지천인 세상에서 가만히 있으며 중간만 하기를 바라는 것은 유아적인 발상이겠지요. 이제까지의 나를 넘어서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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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덜기 위해서의미있는 글!!! 2023. 1. 13. 09:40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외로움을 덜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굳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개나 고양이와의 관계처럼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유대감이다. 다른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더라도 정서적으로 소외감을 느낀다면 홀로 있을 때보다도 더 외로워질 수 있다. 반대로 반려동물을 쓰다듬으면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친밀한 접촉과 상당히 유사한 방식으로 옥시토신과 같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 페이 바운드 알베르티의《우리가 외로움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하여》중에서 - * 반려동물과의 정서는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이 그 바탕입니다. 반려동물과 눈을 마주할 때 순식간에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누군가를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순간,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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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혼잣말 역할놀이의미있는 글!!! 2023. 1. 12. 09:15
아이들의 혼잣말 역할놀이 가끔 아이는 혼자서 묻고 답하는 역할놀이를 한다. 혼잣말로 역할극을 하는 것은 사회적 상황을 연습하거나 복습하는 과정이다.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하거나 자신의 적절한 역할을 찾지 못할 때 역할놀이를 통해서 연습을 하도록 한다. 아이가 혼자 충분히 시간을 보냈다고 판단되면 부모가 개입해 2인 놀이로 확장해 볼 수 있다. 이때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천영희의 《내 아이의 말 습관》 중에서 - * 아이는 어른보다 훨씬 명상적입니다. 역할극을 하며 상대가 되기도 하고 자신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이 극작가이고 감독이며, 주연이고 조연입니다. 혼잣말로 1인 다역을 하는 데도 대사에 막힘이 없습니다. 어른들도 어릴 적의 소꿉놀이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 시절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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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거울의미있는 글!!! 2023. 1. 11. 08:42
내면의 거울 행복을 해치는 것에는 피해망상도 있다. 피해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진짜 동기를 점검하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아야 한다. 또 남이 나만큼 나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고 싶을 만큼 자신에게 골몰해 있다고 상상하지 않아야 한다. - 성지연의《어른의 인생 수업》중에서 - *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면 타인의 잣대에 전전긍긍하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 하든 태산같은 자긍심이 있으니까요. 피해망상이나 과대망상은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 취약함에서 비롯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명상입니다. 타인의 잣대,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내면의 거울'을 스스로 갈고 닦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비하나 왜곡, 뒤틀림 현상에 쉽게 끌려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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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의미있는 글!!! 2023. 1. 10. 14:35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고향을 떠나온 것, 무겁게 짓누르는 두려움에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물론 전에는 이보다 더 심한 일을 겪었을 것이다. 매일 밤 자드는 잠들기 전에 한국어로 기도를 했다. 나도 무슨 뜻인지 모르면서 소리만 듣고 따라 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자드를 보면서 생후 6개월에 입양되는 것과 다섯 살이 다 되어 입양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걸 깨달았다. - 권지현의《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중에서 - * 새끼 오리들이 부화된 뒤 처음 만나는 대상을 어미로 알고 졸졸 쫓아다니는 현상을 '각인'(imprinting)이라 합니다. 인간도 어릴 적 어떤 각인이 일어났는가에 따라 평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모국어로 익혔던 기도라면, 그것이 만약 엄마 목소리의 기도였다면, 그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