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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객의 에티켓
문병객들은 병실에 곧장 들어와야 한다.
도착 사실을 알린 후 병실 밖에서 시간을 끌면서 소곤대면 안 된다.
병자가 보고 들을 수 있는 거리에
들어올 때까지 말을 시작하면 안 된다.
반쯤 들어서서 문간에서 말을 시작하는 습관은 안 좋다.
환자가 잠든 상태에서
문병객이 방에 들어온다면,
환자가 놀라서 깰 때까지 쳐다보면서 서 있지 말고 곧장 물러가야 한다.
- 버지니아 울프 등의《아픈 것에 관하여 병실 노트》중에서 -
* 때와 장소에 따라
그에 맞게 지켜야 할 예절이 있습니다.
결혼 하객으로서의 예절,
장례 문상객으로서의 예절,
병원 문병객으로서의 예절 등.
특히 문병의 경우 환자가 잘 들을 수 없는 곳에서 속닥거리면 안됩니다.
불길한 말이 아닐지라도 환자는 불안해합니다.
몸이 아프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자격지심도 생기므로
특별한 배려와 조심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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