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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지식, 자투리 지식의미있는 글!!! 2021. 7. 16. 08:33
조각 지식, 자투리 지식 필요한 건 검색하면 다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검색이 능사는 아니다. 검색으로 얻는 건 자투리 지식에 불과하다. 그것으로는 주제 전체를 관통하는 맥을 찾아낼 수 없다. 호흡이 긴 지식과 정보를 축적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되 이를 또 걸러내고 재구성할 수 있는 '지식과 사유의 근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 -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 조각 지식, 자투리 지식이 넘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때입니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물'입니다. 자기 관점과 주관이 중요합니다. '지식과 사유의 근력', 다시 말해 자기만의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조각난 자투리 지식도 반짝이는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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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용 혈액의미있는 글!!! 2021. 7. 15. 10:45
수혈용 혈액 국경없는 의사회가 파견되는 현장에서는 수혈용 혈액을 수급하는 문제로 늘 골머리를 앓았다. 수혈을 해서 사는 목숨, 혈액을 구하지 못해 죽는 목숨, 내가 예멘에 파견되었던 당시 공중폭격을 당한 일곱 살짜리 소녀가 긴급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기술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수혈을 하지 못해서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나를 포함하여 그 자리에 있던 외과의사, 마취과 의사, 마취 간호사 모두가 그때의 원통함을 잊지 못한다. 출혈량이 많은 경우, 수혈의 유무가 목숨을 좌우한다. - 시라카와 유코의《전쟁터로 가는 간호사》중에서 - * 피(血)는 곧 생명을 뜻합니다. 피가 있으면 살고 피가 없으면 죽습니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절대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피를 나누는 것은 생명을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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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유토피아'를 꿈꾼다의미있는 글!!! 2021. 7. 14. 11:00
'사회적 유토피아'를 꿈꾼다 미국 저술가이자 비평가인 레베카 솔닛은 '이 폐허를 응시하라'라는 책에서 "거대한 재난은 낡은 사회질서를 작동 불능으로 만든다. 인간은 패배자가 되는 대신 새로운 사회를 실현한다. 이것이 재난 유토피아다"라고 설명했어요. 재난은 '물리적 지옥'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서로를 구조하고 서로를 보살피는 '사회적 유토피아'를 경험하게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 김누리 외의《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중에서 - * 세상은 크고 작은 재난의 연속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 사이의 유대와 협력입니다. 서로 돕고 보살피는 마음이 사회적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지속 가능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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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의미있는 글!!! 2021. 7. 13. 08:20
하루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수면은 행복의 주된 요소이고, 다른 요소와 상호작용을 한다. 일단 하루에 일고여덟 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기 시작하면, 명상을 하고 운동을 하는 것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자기 자신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 아리아나 허핑턴의《수면 혁명》중에서 - * 수면 시간은 정해질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컨디션에 따라 바뀝니다. 삶을 좀 살아온 경험에 따르면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수면의 질입니다. 얼마나 깊이 단잠, 꿀잠을 자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하루 종일 빈둥거리고 나서 단잠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날 하루 열심히 살고, 몸과 마음을 죽어라 움직인 사람들에게 선물로 다가오는 것이 단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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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을 잡게 하는 동화의미있는 글!!! 2021. 7. 12. 08:28
배꼽을 잡게 하는 동화 동화 작가 마이런 얼버그는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를 회상하며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간질로 고통받는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곡절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개인사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매우 보편적이다. 아프고 따뜻하다. 그리고 여러 대목에서 배꼽을 잡게 만든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아프면서 따뜻하고 따뜻하면서도 아픈 이야기. 울림을 주는 좋은 동화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군데군데 배꼽을 잡게 하는 유머와 위트가 섞여야 더 잘 읽히고 감동도 커집니다. 웃음을 선사하는 재료들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감당하기 어려운 불운과 장애와 아픔이 겹쳐진 그 곡절 많은 삶에 깊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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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말이 희망이 될 수 있게의미있는 글!!! 2021. 7. 10. 18:28
아이들의 말이 희망이 될 수 있게 소통 감수성이 높은 사람은 말에 예민한 사람에게 "왜 그렇게 예민하냐?"고 탓하지 않아요. 예민한 친구와 말할 땐 배려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여기며 원만한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죠. 만약 자신이 맞는 말을 했어도 상대방이 상처받았다거나 아파한다면 그 말을 거둬들이기도 해요. 말에 상처받는 예민함을 나쁘게 보는 게 아니라 약함으로 보고 배려하는 거예요. 통하면 아프지 않다는 '통즉불통'이 소통 감수성에도 적용되는 말 같아요. 아무리 찾아봐도 돈 안 들면서 큰 감동을 주는 건 역시 말이네요. - 임영주의《열세 살 말 공부》중에서 - * 요즘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이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며 온라인상에서 사람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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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도 근육이 필요해의미있는 글!!! 2021. 7. 9. 08:09
즐거움도 근육이 필요해 활기차고, 명랑하고, 늘 에너지 넘치는 친구가 아니면 함께 여행해도 즐겁지 않을 거야. 툭하면 피곤해하고, 짜증을 내고, 투정을 부리고, 가는 곳마다 배탈이 나고 감기에 걸리는 친구랑 24시간 붙어 지내야 한다면 그 여행이 재미있을까? 세라야, 즐거움도 근육이 필요해! - 곽세라의 《소녀를 위한 몸 돌봄 안내서》 중에서 - * 감정의 기복이 큰 사람과는 함께 일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몸마저 허약해서 걸핏하면 꼬꾸라지고 뒤처지는 사람과 함께 여행하기 정말 힘듭니다. 일도 여행도 근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 정서, 기분을 다스리는 마음의 근육, 슬픈 일도 기쁜 일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몸의 근육, 그 체력을 기르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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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윤동주와 송몽규의 한 맺힌 순국의미있는 글!!! 2021. 7. 8. 21:17
28살 윤동주와 송몽규의 한 맺힌 순국 1945년, 해방을 6개월 앞두고 윤동주가 2월 16일에, 송몽규는 3월 7일에 피골이 상접한 상태로 숨을 거뒀다. 윤동주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죽어갔고 송몽규는 눈을 부릅뜬 채 죽어갔다. 순국 당시 윤동주와 송몽규의 나이는 28살이었다. - 하성환의 《우리 역사에서 왜곡되고 사라진 근현대 인물 한국사》 중에서 - * 중국 연변 용정에 가면 윤동주 생가가 있고, 바로 옆집에 송몽규의 생가도 있습니다. 같은 나이에 태어나 서로 벗하며 자랐고, 일본 유학도 함께 했고, 그 기막힌 생의 마감도 함께 했습니다. 28세, 꽃다운 나이에, 그것도 조국의 해방을 불과 6개월을 앞두고 말입니다. 윤동주의 외마디 비명, 송몽규의 부릅뜬 눈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