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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죽음의미있는 글!!! 2021. 6. 17. 06:35
반려동물의 죽음 동물의 죽음. 당신이 동물과 살고 있다면, 어느 시점엔가 그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일은 피할 수 없지요. 그 일은 어떤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슬픔을 안기고, 심지어 부모나 형제자매, 가까운 친구를 잃는 것보다 더 큰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합니다. 동물이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힘이 그만큼 큰 것이죠. - 피 호슬리의《말하지 않고 동물과 대화하는 법》중에서 - * 경험자는 압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이 얼마나 큰 상실감을 안겨주는지를. 사람보다 더한 정서적 교감과 유대, 전폭적인 신뢰, 무조건적 사랑,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멈추는 아픔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은 이후 수없이 맞닥뜨릴 상실의 고통을 넘어서게 하는 선험적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그 경험을 선물처럼 안겨준 반려동물을 고마움으로 떠나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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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웃음의미있는 글!!! 2021. 6. 15. 12:02
누군가의 웃음 어둠과 고요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둠과 고요 사이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지나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부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죽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살린다 검은 입술과 분홍 입술 사이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에 실린 시〈사랑〉중에서 - * 입술이 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연인끼리 입맞춤도 하고 부지런히 말도 하고 서로 웃음도 짓습니다. 그 모든 하나하나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웃음, 나와 당신의 웃음이 세상을 치유하고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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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중요한 이유의미있는 글!!! 2021. 6. 13. 20:35
말투가 중요한 이유 아주 일상적인 인사말부터 진심을 담은 이야기까지 우리는 말, 때로는 글로 소통한다. 그래서 말투는 중요하다. 말투에 따라 나의 이미지가 규정되고 관계의 질이 결정되고, 내 위치가 달라지고, 때로는 원하는 것을 더 손쉽게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김범준의《말투의 편집》중에서 - * 상대방의 말투에 따라 감정이 상하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정감이 가는데 어떤 사람은 비꼬는 듯하거나 뭔가 불만이 가득 담긴 느낌을 전달받게 됩니다. 살면서 툭툭 던진 내 말투로 상대가 상처받지 않았는지.... 말 그릇에 가시가 박혀 이리저리 사람을 찌르면 자기 주변은 상처투성이의 사람들로 넘쳐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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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의미있는 글!!! 2021. 6. 11. 08:54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몸을 움직여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몸을 습관적으로 이완시키는 연습을 하면 몸과 정신이 평형을 이룬다.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의식적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긴장 때문에 어깨가 올라가 있지는 않은지, 몸이 움츠러져 있지는 않은지 살피자. 의식할 때마다 깊은 호흡을 하면서 몸을 이완시킨다면 몸의 피로도 덜할 것이다. 그러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일도 좀 더 쉬워진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얼굴은 상기, 머리는 늘 뜨끈뜨끈하고, 뒷목이 땅기고, 어깨가 잘 굳습니다. 머리칼이 빨리 세거나 잘 빠지기도 합니다. 그 상태를 무심히 넘기면 어느 순간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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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나, 더 나은 당신의미있는 글!!! 2021. 6. 10. 05:42
더 나은 나, 더 나은 당신 사랑이 아름다운 건 서로가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이 아니다. 너와 나의 다름이 만들어내는 조화 때문일 것이다. 그 조화 안에서 더 나은 나와, 더 나은 당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내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일,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도 사랑이다. 더 나은 나와 당신의 어울림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조화를 위해서 존중과 배려는 성숙한 사랑의 기술이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좋아지게 만듭니다. 나 혼자만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만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함께 좋아지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은 일치가 아닙니다. 그러나 더 나은 나, 더 나은 당신으로 익어가는 것은 늘 일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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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만든다의미있는 글!!! 2021. 6. 9. 06:06
내 몸은 내가 만든다 진짜 스승은 학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아니다. '구세주'는 나 또는 세상을 구원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시범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누군가 나를 구원해 준다고 믿는 것은 헬스장 코치가 열심히 운동하면 내 몸에 근육이 붙는다고 믿는 것이나 다름없다. - 윤민의《아주 오래된 노래》중에서 - * 헬스장 코치를 보면 누구나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잘 다져진 몸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닮고 싶어 합니다. 코치의 몸이 하루아침에 된 것은 아닙니다. 매일매일 죽을 맛을 삼키며 열심히 몸을 만들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코치의 몸이 내 몸은 아닙니다. 내 몸은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 지식, 내 지혜도 내가 닦는 것입니다. 진짜 스승과 코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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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을 굽어보며의미있는 글!!! 2021. 6. 8. 06:27
고추밭을 굽어보며 "저 고추들도 겨울이 되면 온통 자취를 감추었다가 6월이면 푸른 고추나무들로 다시 이 땅이 뒤덮이겠지요? 신기해" 고추밭을 굽어보며 정자가 말했다. - 구효서의《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중에서 - * 오늘 마침 옹달샘 고추밭을 다녀왔는데 이 글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6월의 고추밭은 싱싱한 생명력으로 가득합니다. 모든 채소가 그렇듯 고추도 흙과 햇볕과 바람이 중요합니다. 아쉬운 것은 고추는 벌레를 많이 타 대부분 밭마다 농약을 너무 많이 치는 것입니다. 너무 다닥다닥 심지 말고 햇볕과 바람이 잘들도록 조금만 떼어 심어도 농약을 쓸 일이 없어집니다. 그래야 건강한 고추를 거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