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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과 추수, 거대한 순환에 대하여의미있는 글!!! 2021. 10. 21. 22:07
파종과 추수, 거대한 순환에 대하여 소멸에 맞서는 태도도 마찬가지다. 단번에 획기적인 변모를 꾀하지 않으며, 꿈이 완성될 날을 미리 정하지도 않는다. 올해가 안 되면 내년에 하면 되고, 내가 하다가 안 되면 아들 세대나 손자 세대에 하면 된다. 옳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기 때문에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실패는 아닌 것이다. 파종도 추수도 이 거대한 순환 속에 있다. 어느 것도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다. 파종이 시작이 아니듯 추수도 끝이 아닌 것이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 * 파종은 씨를 뿌리는 시작이고 추수는 열매를 거두는 마무리입니다. 시작과 마무리가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로 붙어 있습니다. 추수가 한해 농사의 끝이나 소멸이 아니고 다음해 봄의 파종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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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 여성이 늘고 있다의미있는 글!!! 2021. 10. 20. 09:12
저체온 여성이 늘고 있다 체온이 섭씨 0.5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5%나 낮아진다고 한다. 체온이 저하되면서 효소의 활성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세포는 체온이 섭씨 35도일 때 가장 활성화된다고 한다. 평균 체온 섭씨 35도인 저체온의 사람들이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체온이 낮으면 병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노화가 진행되는 속도도 빨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신야 히로미의《불로장생 탑 시크릿 Top secret》중에서 - * 체온은 우리 몸의 나침판입니다. 평균 체온 36.5도에서 1도만 높아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1도만 낮아도 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단지 여성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첫 증상은 손발이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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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惡)은 왜 필요한가?의미있는 글!!! 2021. 10. 19. 09:04
악(惡)은 왜 필요한가? 악은 필요하다. 악이 없으면 선도 존재하지 않는다. 선의 유일한 존재 이유가 악이다. 위험이 없는데 용기가 무슨 소용이고 고통이 없는데 자비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세상 모두가 행복한데 헌신과 희생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악덕 없이 미덕을 상상할 수 있는가? 증오 없이 사랑을, 흉함 없이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는가? 고통과 악이 존재하기에 이 세상에 생명체가 살 수 있고, 삶은 살 가치가 있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 악은 필요할까요? 선뜻 답을 내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악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선과 악의 개념을 처음으로 인류 세계에 펼쳐낸 조로아스터(자라투스트라) 이후 선악의 이분법적 대결은 늘 있어왔습니다. 악은 존재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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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어디에서 오는가의미있는 글!!! 2021. 10. 18. 10:18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가 감각을 지닌 존재들은 볕과 공기의 비밀스러운 작용이나 모든 자연에서 비롯되는 수천 가지 고통을 감내하는 수밖에 없다. 감각적인 존재라면 형태와 색채 속에서 기쁨을 찾게 되어 있다. - 아나톨 프랑스의 《에피쿠로스의 정원》 중에서 - * 쏟아지는 빗방울에도 어떤 사람은 지독한 외로움을, 어떤 사람은 한없는 평안함을 느낍니다. 볕과 공기, 형태와 색채가 안겨주는 감각은 느끼는 사람에 따라 고통도 주고 기쁨도 줍니다. 그렇다면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가? 결론은 간단합니다. 볕이나 공기가 아닙니다. 자기 마음에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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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준 악보의미있는 글!!! 2021. 10. 16. 06:39
신이 준 악보 "너만이 연주하도록 신이 네게 준 악보는 어디 있는가?"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이생을 살아가는 동안 연주해야 할 악보를 지니고 세상에 나오는지도 모릅니다. 혹자는 그걸 체념 섞인 '운명'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사명(使命)'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생으로 올 때 '맡겨진 임무' 같은 것이지요. - 한동일의《믿는 인간에 대하여》중에서 - * 사람이 살아가면서 평생 추구하는 그 무언가가 연주해야 하는 악보라는 표현이 너무나 좋습니다. 먼저 자신이 연주해야 하는 악기가 어떤 악기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 과정이 몇 십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찾은 다음에는 수많은 시간을 연습하고 노력해야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삶도 내가 맡은 악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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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문화운동의미있는 글!!! 2021. 10. 15. 05:57
서점 문화운동 서점은 공공 공간이다. 공공 자산이다. 나라와 사회를 더 도덕적이고 더 정의롭게 일으켜 세우는 인프라다! 민주주의의 기초 조건이다. 도서관과 같은 차원에서 논의되고 육성하는 정책이 수립되고 실현되어야 한다. 서점을 위한 '문화운동, 사회운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 김언호의《세계서점기행》중에서 - * 서점은 특별한 공간입니다. 책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지식과 지혜, 문화와 문명을 만납니다. 더러는 서점에서 친구도 만나고 연애도 합니다. 공공 공간, 공공 자산도 되지만 특별한 개인 공간, 개인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서점을 살리는 사회운동, 문화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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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과거의 잘못의미있는 글!!! 2021. 10. 14. 09:52
오래된 과거의 잘못 어떤 오래된 인간의 오류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 전혀 기쁘지 않다. 새로운 잘못이 그 자리를 차지할 테니 말이다. 사라진 과거의 잘못보다 새로 나타난 잘못이 더 불편하고 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레 자문한다. 새로운 편견보다 오래된 편견이 그나마 덜 해롭다. 오래된 잘못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듬어지고 어느 순간 거의 무해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 오류, 잘못.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오래된 오류, 오래된 잘못으로 쌓여 적폐가 됩니다. 고약한 암덩어리로 굳어집니다. 고난도의 솜씨로 예리하게 도려내고 잘라내야 합니다. 문제는 그 도려낸 자리에 새로운 잘못이 또아리를 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지점입니다. 과거의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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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올까카테고리 없음 2021. 10. 14. 09:45
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올까 극단적인 괴로움과 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오는 걸까? 두말할 나위 없이 집착에서 온다. 집착은 왜 하게 되는 걸까? 집착하는 대상으로 하여금 내가 원하는 욕심을 채워 행복하기 위함이다. 감정에만 취해서 복잡한 업의 내용을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고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요원하다. 집착하는 만큼 고통의 과보를 감내해야 한다.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 * 집착은 여러 형태의 내적 고통을 안겨줍니다. 집착이 강할수록 고통의 강도도 세집니다. 삶 전체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지옥 같은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착은 욕심에서, 그것도 이기적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그 이기적 욕심을 이타적 꿈으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 고통은 사라지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