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도움 골의미있는 글!!! 2021. 11. 3. 07:01
도움 골 골을 넣는 사람도 골을 넣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언제나 도움을 주는 자는 가려져 있다. 조력자가 드러나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다. - 이응석의《자유, 너는 자유다》중에서 - * 골인의 결정적인 찬스는 도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슈팅 찬스가 왔을 때 0.1%라도 옆 선수에게 패스하는 것이 골 성공률이 높다고 판단하는 순간, 옆으로 패스하는 것이 도움입니다. 그 도움으로 만들어진 골인 장면을 바라보는 재미가 참으로 쏠쏠하고 아름답습니다.
-
자, 겨울이다!의미있는 글!!! 2021. 11. 3. 06:54
자, 겨울이다! 겨울 숲의 빈 나뭇가지와 낙엽은 들썩거리는 마음을 쉬게 하고, 하심을 배우게 한다. 겨울 하늘은 눈과 얼음으로 세상을 덮어 시비를 쉬게 하고 겸손을 배우게 한다. 새벽 까만 하늘에 뜬 차고 시린 달빛, 춥고 웅크린 길고 긴 밤, 모두가 내면으로 향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자, 겨울이다. 한 해 마무리이자 시작이다. - 김정묘의 《마음 풍경》 중에서 - * 11월 첫 주,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계절의 순환이 춘하추동(春夏秋冬),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거명되다 보니 겨울이 되면 순환의 끝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닙니다. 겨울은 시작입니다. 쉼과 채움, 배움과 내면을 키우는 숙성의 시간입니다. 겨울을 잘 보내야 다음 봄에 싱싱한 새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자, 겨울..
-
행복의 7대 요인의미있는 글!!! 2021. 11. 1. 11:08
행복의 7대 요인 행복의 결정 요인에는 무엇이 포함될까? 대부분은 쉽게 예상 가능한 것들이다. 리처드 레이어드는 7대 요인을 거론한다. "우리의 가족 관계, 우리의 경제 상황, 우리의 일, 우리의 공동체와 친구들, 우리의 건강, 우리의 개인적 자유, 우리의 개인적 가치관. 이 중에 건강과 소득을 제외하면 모두 인간관계의 질과 연관되어 있다." - 조너선 라우시의《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중에서 - * 행복의 결정 요인이 어찌 7개에 국한될 수 있을까요. 분명 수 만가지 요인이 작용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입니다. '나'도 아니도, '너'도 아니고, '나'와 '너'가 합해지고 '그'와 '그녀'가 더해진 '우리'입니다. 그 '우리'라는 인간관계..
-
길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의미있는 글!!! 2021. 10. 30. 07:56
길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길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길은 종합선물세트다. 책과 선생님과 건강이라는 선물을 무상으로 안긴다. 길이라는 책과, 길이라는 선생님과, 길이라는 건강을 깨닫게 되면 길의 무한성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모든 교육은 경제적인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길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 참 교육자를 만나기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길은 언제나 예외다. 길의 위대성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 돌솔 이응석의 《자유, 너는 자유다》 중에서 - * 같은 길을 걸어도 어제 길이 다르고 오늘 길이 다릅니다. 기분 따라 마음 따라 보이는 것도 달라집니다. 길이 막혔다, 길을 잃었다 싶은데 도리어 새로운 길을 만나기도 합니다. 인생을 길에도 비유합니다. 나그네길, 고생길, 순례길, 도(道)의 길...
-
'거대한 가속'의 시대의미있는 글!!! 2021. 10. 26. 09:16
'거대한 가속'의 시대 10년 빨리 찾아온 미래를 직시하라. 우리는 시간이 일정한 힘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일정하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과거가 차지하는 비중은 커지고, 세월은 더 빨리 흐른다. 아침에는 유치원에 처음 등원하는 아들과 헤어지면서 뽀뽀를 해줬는데, 오후에는 그 아들이 5학년이 되어 집에 돌아오는 식이다. - 스콧 갤러웨이의《거대한 가속》중에서 - *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거대한 가속'을 실감하게 됩니다. '유치원 아이가 반나절 만에 5학년이 되어 돌아온다'는 말이 그저 과정만이 아닙니다. 초등 5학년 어린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머리엔 흰 눈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빨리 흘러도 천천히 걷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아주..
-
겨울 채비의미있는 글!!! 2021. 10. 25. 09:14
겨울 채비 겨울 채비를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나무의 겨울 채비는 낙엽 지는 일로 시작한다. 가지에 무성하던 잎들의 미련을 냉정히 뿌리친다. 때가 되면 지난 계절 생명줄이었던 물을 끊어내는 것이다. 그다음은 농축이다. 몸속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숨조차 제대로 쉬지 않고 버틴다. 그리고 다시는 잎사귀를 달지 않을 것처럼 빈 가지로 겨울을 난다. - 김정묘의 《마음 풍경》 중에서 - *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무도 사람도 겨울 채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나무의 겨울 채비는 잎을 떨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무성했던 잎들을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버리는 것입니다. 빈 가지로 겨울을 나야 얼지 않고 견디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버려야 새봄에 다시 새싹을 낼 수 있음을 나무는 압니다. 빈 가..
-
가난한 자들이 기뻐할 때까지의미있는 글!!! 2021. 10. 22. 16:50
가난한 자들이 기뻐할 때까지 차라투스트라는 서른이 되었을 때 고향과 고향의 호수를 떠나 산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그는 십 년의 세월을 지치지도 않고 정신과 고독을 즐기며 살았다. '나는 베풀어주고 나누어주려 한다. 인간들 가운데서 현명한 자들이 다시 그들의 어리석음을 기뻐하고, 가난한 자들이 다시 그들의 넉넉함을 기뻐할 때까지.' -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 * 서른의 나이는 특별합니다. 예수도 서른에, 차라투스트라도 서른에 새 길을 열었습니다. 예수는 광야로 들어가 40일 금식을 했고, 차라투스트라는 산으로 들어가 10년 수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영혼과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베풀고 나누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가르쳐주었고, 그 궁극의 목표는 기쁨임을 알려 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