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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맛!
납득이 가는 맛은,
자신의 몸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는 맛이다.
여러 가지를 거듭해 쌓아 온 경험으로부터 떠올릴 수 있는 맛이기도 하다.
하려던 일이 잘 안 풀렸을 때는
어떤 호화로운 음식보다 한 그릇의 따뜻한 수프가 먼저다.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 꽁꽁 언 몸도 따뜻한 차 한 모금으로 녹일 수 있습니다.
좌절과 낙심 때문에 꽁꽁 얼어붙은 마음도
따뜻한 수프 한 그릇으로 녹여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맛!
얼음처럼 차가워진 몸과 마음에 온기를 더해주는 최고의 맛입니다.
납득이 가는 맛입니다.
(2017년 12월18일자 앙코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