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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대고 말하기
벽에다 대고 말하는 것 같을 때가 있다.
실제로 아무도 없거나, 누가 있어도 그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우리 헤어집시다.
당신이라는 사람을 더는 못 참겠어요.","당신과 일생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어요."
- 페터 비에리의《삶의 격》중에서 -
* 오죽하면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했겠습니까.
도무지 통하지 않을 때,
진심이 왜곡되어 엉뚱하게 전달될 때
느끼는 아찔한 심정은 뭐라 형언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관계에서 서로 '벽창호'가 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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