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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시를 위해 여행을 떠난다의미있는 글!!! 2016. 7. 28. 08:16한 줄의 시를 위해 여행을 떠난다시인은 벌이 꿀을 모으듯
한평생 의미를 모으고 모으다가
끝에 가서 어쩌면 열 줄쯤 좋은 시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시란, 사람들이 생각하듯 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는 체험이다.
한 줄의 시를 위해 시인은 많은 도시, 사람, 물건들을 보아야 한다.
- 김미라의《책 여행자》중에서 -
* 시(詩)는 글이 아닙니다.
꿀입니다. 벌이 하루종일 꽃밭을 돌며 딴 한 방울 달디단 꿀입니다.시인은 방랑자입니다.
낯선 곳, 낯선 땅, 낯선 사람들과 만나면서
튕겨져 나오는 영감과 언어를 찾기 위해 세상을 떠돕니다.한 줄의 시를 위해 오늘도 긴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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