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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개의 몸 세포의미있는 글!!! 2023. 7. 13. 06:54
60조 개의 몸 세포 몸은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공동체다. 각각의 세포는 생성과 소멸 과정을 반복하며 존재를 이어간다. 한순간도 이런 과정을 멈춘 적이 없다. 그러므로 나라고 하는 몸은 단 한 번도 같았던 적이 없었다. 단지 같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 박종구의 《철부지의 삶, 개똥철학이 있어 좋다》 중에서 - * 하나의 세포도 우주와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공간에 광대한 세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세포 속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분자들과 그 분자들 속의 수많은 원자들, 그 원자 속의 수많은 미립자가 존재합니다. 하나의 작은 티끌 속에 시방세계가 있고, '순간' 속에 '영원'이 있다는 말처럼 내 안에 우주가 있고 우주 안에 내가 있습니다. 나와 우주는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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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힘의미있는 글!!! 2023. 7. 11. 07:24
꺾이지 않는 힘 당신이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는 인생이 던진 수많은 시험과 시련에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어.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되지. 자랑스럽게 걸고 다녀야 할 전리품들이니까... - 김현의 《당신 참 멋있다》 중에서 - * 시험과 시련은 하늘이 우리 삶에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그 메시지의 뜻을 알아차릴 때까지 반복해서 보내고 또 보냅니다. 그것도 점점 강도를 더해서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 뜻을 알아차린 순간 모든 것은 달라집니다. 그 시험과 시련이 다시없는 선물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상처는 그 선물의 흔적입니다. 다시는 꺾이지 않는 힘을 얻게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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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사(師)의미있는 글!!! 2023. 7. 10. 08:05
스승 사(師) 사(師, 스승 사)는 스승이란 뜻이다. 스승 사로 끝나는 단어는 요리사, 간호사, 의사, 목사, 그리고 교사다. 스승 사의 옛 글자를 보면, 스승이란 배고픈 사람들에게 고깃덩이(혹은 중요한 명령)를 나눠주는 역할이란 뜻이다. 즉 사람을 살리는 역할이 스승이었다. 그래서 사람을 살리는 직업에 스승 사라는 글자를 붙인다. 교사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다. 자신이 가르치는 내용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줌으로써 이렇게 살라고 보여주는 사람이다. 언행일치. 이것이 가르침이다. - 최준우의 《그것은 교육이 아니다》 중에서 - * 스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 스승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어떤 스승,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뀝니다. 제자들의 몸을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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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김소월, 천경자의미있는 글!!! 2023. 7. 7. 06:18
그리운 김소월, 천경자 땀, 땀 여름 볕에 땀 흘리며 호미 들고 밭고랑 타고 있어도, 어디선지 종달새 울어만 온다, 헌출한 하늘이 보입니다요, 보입니다요. 사랑, 사랑, 사랑에, 어스름을 맞은 님 오나 오나 하면서, 젊은 밤을 한솟이 조바심할 때, 밟고 섰는 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 강물에 새벽빛이 어립니다요, 어립니다요. - 김소월, 천경자 시그림집 《진달래꽃》 에 실린 시 〈기분전환 〉 전문 - * 한 시대의 천재, 맑은 영혼의 소유자. 그들은 떠났으나 우리 마음에는 떠나지 않은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 김소월, 천경자. 아름다운 시어와 화폭 속에 영겁을 담아낸 연금술사 그대들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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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를 떼 봐요'의미있는 글!!! 2023. 7. 6. 20:15
'호흡기를 떼 봐요' 더그는 대니를 쳐다보며 말했다. "호흡기를 떼 봐요." 대니는 호흡기를 뗐다. "호흡기 없이 첫 숨을 쉬었다. 들이쉬고 내쉬었다. 네 번을 반복하고 나자 이제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꿈을 꾸는 듯했지만 분명히 꿈은 아니었다. 내가 보는 모든 것, 내가 듣는 모든 것,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이 실제였다.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대니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 해리스 포크너의 《믿음은 지금도 산을 옮긴다》 중에서 - * 생사를 넘나드는 중환자에게 호흡기를 떼는 일은 공포 그 자체입니다. '뭔가 잘못될지 모른다', 심지어 '죽을지도 모른다'라는 두려움이 모든 것에 우선합니다. 하지만 '호흡'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고 신(神)의 영역입니다. 마치 어릴 적 두발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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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안부 인사조차 겁난다의미있는 글!!! 2023. 7. 5. 07:29
일상의 안부 인사조차 겁난다 "코로나에 뇌경색까지 겹쳤나 하고 걱정 많이 했어요. 작업 현장에서 쓰러지면서 머리를 컨베이어 벨트의 철제 부분에 심하게 박았다고 해서 말이죠. 외상도 없이 의식을 잃은 채 실려 왔거든요. 게다가 근육 경직까지. 무엇보다도 사이토카인으로 발전할까 염려했죠. 면역물질이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거죠. 그걸 피해 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 박찬순의 《검은 모나리자》 중에서 - * "안녕하세요?" "별일 없으신가요?" 코로나를 거치면서 일상의 익숙한 안부를 묻는 것조차도 두려운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 만나요!", "언제 밥 한 번 먹죠!" 입버릇처럼 늘상 하는 이 말들마저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는 일을 너무 많이 겪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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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늙지 않는다의미있는 글!!! 2023. 7. 4. 07:16
배움은 늙지 않는다 도로시 할머니가 말을 계속 이어간다. "나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늙어가는 법이 없답니다. 난 지금도 수업을 듣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너무 좋아요. 사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싶어요. 지금은 볼룸 댄스를 배우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이민자의 자녀를 돌보기 위한 자원봉사를 하려고 중국어도 배우고 있어요." - 크리스토퍼 필립스의 《소크라테스 카페》 중에서 - * 누가 저에게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을 묻는다면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배움의 열정'을 가지시라고. '세상에 대한 무궁한 호기심',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져보시라고. 눈앞의 편안함에 안주할 때, 더 이상 눈빛이 반짝이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노화가 시작됩니다. 배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