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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아들 태형아!...
태형아!
우리 아들 19번째 생일이구나.
어른스럽고, 정이 많고, 생각이 많은 아들을 볼 때면
엄마 아빠는 늘 고맙게 생각한단다.
고3이라 힘들 건데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해주니 고맙다.
아빠가 아파서 엄마를 비롯하여 가족들이 불편할건데...
여러 가지로 미안한 생각이 든다.
태형아!
공부가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게 건강이다.
조금씩 시간을 내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하도록 하렴.
세상을 살아 갈수록
세상사가 녹녹치 않다는 생각이 들 거다.
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 사람에게는
분명 좋은 결실이 있단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를 믿으며
한 시간 한 시간을 잘 활용하며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우리아들 태형이는
자기 관리를 잘하니
아들의 앞날에 영광만이 가득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 한번 아들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2006년06월20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