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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좋은 물
물은 모든 것을 다 기억한다.
사람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몸에 좋은 물이란 어떤 것일까?
안 좋은 물 을 마시게 되면 입이 텁텁하고 목구멍이 좁아지면서
물을 많이 마실 수 없고, 입도 금방 다시 마른다.
하지만 지리산 중턱의 석간수를 마시면 목구멍이 열리면서
물이 술술 들어가고, 한참 동안 입에서 침이 스며 나온다.
좋은 물은 내 몸이 스스로 알아채고 받아들이기에,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침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 최철한, 고화선, 장중엽의 《자연에서 배우는 음식 공부》 중에서 -
* 물만 잘 골라 마셔도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핵심은 내 몸에 잘 맞는 물을 찾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이른 봄철 고로쇠 물이 최고의 물입니다.
냉동실에 얼렸다가 한 병씩 녹여 마시는 물맛이 견줄 데가 없습니다.
심산 약수가 귀해진 시절, 수돗물 또는 생수를 사서 마실 수밖에 없는 세상입니다.
잘 골라 마셔야 합니다.
술술 잘 넘어가고 뒤끝이 깨끗한 담담한 맛이 좋은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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