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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도 똥을 싼다
배변, 그건 정말 강력한 경험이다.
신이 인간을 지금처럼 똥 싸도록 창조한 것은,
이런 배변의 경험을 통해우리가 다시 땅으로 되돌아가게 만들고
겸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세상 그 누구라도 모두 똑같이 똥을 싼다.
비욘세도 똥을 싼다. 교황도 똥을 싼다. 영국 여왕도 똥을 싼다.
똥을 쌀 때 우리는 체면과 우아함을 잊고 유명세와 부유함을 잊는다.
똥을 쌀 때만큼 진정한 자기 자신에 가까워지는 순간은 없다.
- 트레버 노아의 《태어난 게 범죄》 중에서 -
* 교황도 사람입니다.
모든 동물, 모든 사람이 그렇듯 교황도 똥을 쌉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그는 생명이 멈춘 죽은 존재입니다.대장암 등 때문에 배 옆구리에 '인공 항문'을 뚫어
배변을 하는 분들의 한 가지 소원은 "똥을 한 번 시원히 싸보는" 것입니다.사람의 원초적인 배변 활동에 건강과 행복이 있습니다.
위대한 영적 지도자 교황도 똥을 잘 싸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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