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의 아우라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내면의 감각은 분명히 무언가를 느꼈다.
빛이나 소리의 느낌이었다.섬세하지만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눈부신 빛의 형태였다.
그 빛이 교황의 흰머리 아래에 보이는 깨끗한
갈색 피부와 몸을 감싼 거칠고 얼룩진 천을 밝힌 것 같았다.길게 울려 퍼지는 현악기 혹은 바람의 선율도 들렸다.
- 로버트 휴 벤슨의《세상의 주인》중에서 -
* 사람마다 그가 내는 빛이 있습니다.
밝은 빛 어두운 빛, 맑은 빛 탁한 빛.
어떤 사람은 눈부신 아우라를 내뿜습니다.
빛의 샤워처럼 하늘에서 쏟아지는 영적 에너지가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교황처럼 오랜 기도와 수행,선한 생각과 목표,
그것을 뒷받침하는 삶이 빛으로 나타나 온몸을 휘감습니다.
바람으로 다가옵니다.'의미있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명은 독초다 (0) 2020.07.25 밀가루 반죽 (0) 2020.07.24 바이칼 호수의 온도 관리 능력 (0) 2020.07.22 '건강한 필란트로피'가 왜 필요한가 (0) 2020.07.21 남의 실수에서 배운다 (0)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