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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과의사의 한계의미있는 글!!! 2020. 3. 23. 09:18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 천하의 이국종의사도 "한계를 느낀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아프고 슬픈 공감입니다.
아마도 요즘 코로나19 현장에서 목숨걸고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더 절절히 느낄 것입니다.의료진뿐 아닙니다.
방방곡곡의 한국인들, 세계의 곳곳의 모든 사람들이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그럴수록 더 힘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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