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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추(反芻)
    카테고리 없음 2019. 10. 22. 11:16

    반추(反芻)

    관 속에서  잠자듯 평화롭게 누워 있는 남준을 바라보며
     나는 그와의 삶을  하나둘 반추해 보았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었다.
    내 옆에 있으되 내가 온전히  차지할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아
    가슴 졸인 시간은  또 얼마였던가.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 때때로 반추가 필요합니다.
    잠깐 멈추어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다음에 하는 반추의 시간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는 살아있을 때 반추가 더 좋습니다.
    둘 사이를 더 성숙시켜 줍니다.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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