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몫'을 한다
어른이란 '한몫'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몫을 맡아서 할 만큼 자랐다는 의미다.
아이로만 알았던 아들이 커서 아버지 대신 역할을 해낼 때'이제 커서 한몫을 한다'고 표현한다.
어른으로 대접을 받으면 울력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럿이 힘을 합해 일하는 것을 울력이라 하는데,
마을 울력에는 한 집에서 한 명씩 어른이 참여해야 한다.이 때 어른의 의미 역시 한몫을 하는 사람이다.
- 김준의《섬: 살이》중에서 -
* 요즘 어른은 '한몫'만으로는 안됩니다.
두 몫, 세 몫, 열 몫을 해야 생존할 수 있고, 울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울력'은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두 몫, 세 몫, 열 몫을 해도 파트너십을 모르면 전체 일을 망가뜨리게 됩니다.파트너십은 기본이고 여기에 서번트십까지를 더해야
제대로 한몫을 하는 것입니다.'의미있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지 20초만 만져봐도... (0) 2017.07.27 산소가 씹힌다 (0) 2017.07.26 거울을 보라 (0) 2017.07.24 뒤처지는 사람 (0) 2017.07.21 자기 뜻대로 굴러갑니까? (0)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