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도 철근 판매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제강사에 이어 유통업계도 철근 판매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현재 수입업체의 중국산 철근 판매가격(이하 10mm 기준)은

 t당 최고 96~97만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5~6만원 오른 것으로, 일부에서는 그 이상에도

판매를 하고 있다.

이는 국산도 마찬가지이다. 1차 유통업체들은 지난주 대비 t당 6~7만원 인상된 97~98만원에 철근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제강사의 가격인상이 마무리된 직후여서 거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3일 현대제철에 이어 14일에는 동국제강을 비롯한 나머지 제강사들이 철근 판매가격을 t당 9만원

인상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강사의 인상분을 반영해 유통가격도 급등했다”면서 “다만, 아직 시장에서는

관망하는 추세여서 현재 인상된 가격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