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글!!!

어른이 되어가는 밤

하남골 2020. 2. 3. 08:55
어른이 되어가는 밤
                                                                                            
노희경 작가의 책에서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 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 주었다는 입장으로 가는 것.'
줄곧 나는 힘든 것만 토해내느라 어른이 되지 못한 채
나이만 먹은 어린애로 유예하며 살았다.

- 하니니의《나는 나를 못 믿어》중에서 -

* 한 해가 시작되는 요즘,
나는 진정한 어른인가에 대하여 고민해봅니다.
내가 받았던 상처에 어쩔 줄 모르고 몰라,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지는 않았는지.
그 상처들을 품어주고 감싸 안아주는 사람이었는지.
오늘 밤은 나의 상처도 당신의 상처도
풀어내고 싶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