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글!!!
고통의 기록
하남골
2014. 12. 17. 08:54
고통의 기록
달콤한 위로의 말은 어차피 얼마가지 못한다.
고통의 실체를 마주하기 위해서는 고통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책을 통해서 치유가 가능하다면,
그것은 책 속에 그 고통의 과정이 오롯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 김미라의《책 여행자》중에서 -
* 책은 고통의 기록입니다.
고통이 있기 때문에 책을 씁니다.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책을 씁니다.
아니, 책을 쓰는 것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글로 승화시킴으로써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도 치유해 줍니다.
책의 힘, 글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