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골 2013. 5. 13. 04:36

콧노래

산이 전하는 말.....
여전히 바쁜 날들이지?
시간이 된다면 잠시 쉬어 가게나
바쁜 걸음, 잠시 내려놓고 꽃들도 보게나

내 등에 누워 콧노래를 부른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구
여기서 만큼은 잠시 쉬어가게나
나를 밟고 오르는 길에 꼭 정상만 있는 거는 아닐테니 말이야

- 박병철의《자연스럽게》중에서 -

* 콧노래를 불러본 지 도대체 얼마나 되셨나요?
콧노래는 기분 좋을 때 나옵니다.
무언가 안에서 흥이 날 때 저절로 터집니다.
쉼없이 바쁘기만 한 일상, 무작정 질주하다 보면 잃는 것이 많습니다.

여유도, 건강도, 행복도...콧노래마저 잃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