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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존엄
옛 이집트 파라오들은 새벽이면,
신전에 들어가 의례를 갖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신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고 힘을 얻었다.
군주들은 새벽에 자신을 혁명하였다.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사명을 되새기며
힘을 얻고
새로운 혁명을 도모하는 시간을
새벽마다 오롯이 가졌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을 맞았다는 것은
그날 하루도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합니다.
새벽마다 혁명한다는 것은
매일매일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존엄을
날마다 자각하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자기 존엄을 잃으면 자기 혁명도 물거품이 되고,
하늘이 준 사명도 빛을 잃습니다.
자기 존엄은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지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