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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밤하늘의 구름의미있는 글!!! 2022. 6. 16. 13:41
옹달샘 밤하늘의 구름
하늘을 보는 시간이 점점 는다.
겹겹 산들이 들녘을 둘러쌌는데,
동서남북 능선 어딘가에서 문득 나타나 흐르고 뭉쳤다가
흩어져 사라지는 구름을 집필실 마당에서 온전히 볼 수 있으니,
값진 선물이다.
탁 트인 풍경에 아파트가 단 하나도 없다.
- 김탁환의《섬진강 일기》중에서 -* 딱 제 이야기 같습니다.
옹달샘 집필실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의 구름, 때로 예술입니다.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습니다.
마침 보름달이 뜬 날,
달 사이에 흐르듯 흩어지듯 지펴오른 구름은 한 폭의 수채화 같기도 합니다.
산등성이 넘어 보이는 것은 달과 구름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가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