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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생각날 때면
그대 생각날 때면 허브 향 가득 차를 끓입니다
미완의 사랑 내생의 인연 고리되어 나 한 잔 그대 한 잔
오지 않는 그대 앞에 마주하는 찻잔 목울대까지 차오른 찻물
오늘은 그대 생각을 너무 많이 했나 봅니다
- 배귀선의 시〈차를 끓입니다〉에서 -
* 차를 마시는 시간, 그대를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차향을 맡으며 그대 향기 생각합니다.
찻물이 목울대를 넘어갈 때 그대의 눈물 생각합니다.
그대의 아픔 생각합니다.
그대 편안해지시기를 기도합니다.'의미있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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